“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위해 기도와 지원 절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회장 김미자 권사(광주예은교회)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0/02/11 [14:20]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위해 기도와 지원 절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회장 김미자 권사(광주예은교회)

기독타임스 | 입력 : 2020/02/11 [14:20]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장 6절)

교사가 살아야 교회학교가 살고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아난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8일 광주예은교회(담임목사 공동영)에서 열려 김미자 권사(광주예은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회장 김미자 권사는 “아동부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교사가 한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눈물 흘리며 돕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자 권사를 만나 취임소감과 사업계획,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어린이대회·미자립교회 여름성경학교·모범어린이 꿈 여행

노회와 지교회 다음세대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 필요

부서에 관계없이 20년 교사로 봉사한 경우 근속상 수여해야

 

▲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 정기총회에서 직전회장 박래언 장로가 신임회장 김미자 권사에게 연합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 기독타임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회장으로 세워주시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게 되었지만, 역대 회장님들과 임역원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나의 등 뒤에서 항상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한 회기 아동부연합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회장 김미자 권사(광주예은교회)  © 기독타임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지교회 아이들의 달란트를 발견하며 재능과 끼를 발휘하여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어린이대회와 미자립교회 가운데 여름성경학교를 실시하지 못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선발해서 여름 캠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범 어린이 꿈 여행을 통해 선교지를 탐방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곳을 방문해 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모범 어린이 꿈 여행은 전국어린이대회, 호남어린이대회, 노회별 대회 입상자와 부모가 믿지 않는 어린이들 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들을 위해 교사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 회장 김미자 권사와 수석부회장 이성애 권사(오른쪽, 광주동성교회)가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기독타임스

 

수석부회장 이성애 권사(광주동성교회)

=다음세대를 존중하고 존경하고 온전히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자식이 아닌 나의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아비의 마음과 어미의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대하듯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상처를 만져주는 치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그것을 복음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련함과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현재 세상은 너무 재미있는 것이 많고 하나님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듯한 속임수로 가득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거기에 많이 착각 혹은 현혹되어 있죠. 이러한 영적 기류를 잘 파악해서 참된 진리와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천천히 하지만 정확하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인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가 왜 나와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아동부연합회 제24회기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 기독타임스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교회 교육은 교회 규모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큰 교회라고 잘하고 작은 교회라고 못하는 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교회나 작은 교회 모두가 다 비슷한 처지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의지와 변화와 개혁에 대한 갈망들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갈망과 모든 교사가 한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전진해 간다면 더 나은 미래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노회와 지교회에서 다음세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회와 노회, 지 교회 교역자와 선생님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안건이 있다면?

=노회와 교육자원부, 지 교회 목사님들께서 아동부연합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열정을 가지고 교사들이 이끌어간다고는 하지만 노회와 지교회에서 협력해 주시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들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산도 터무니없이 많이 부족한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지 교회에서 열정 있는 교사들을 많이 보내주시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교사 근속상이 현실성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동부, 영유아부, 중고등부로 나누어지는데 한 부서에서만 20년을 교사로 봉사해야지만 근속상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모든 부서를 합해 20년 교사로 봉사를 한 경우에도 근속상을 수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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