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인프라 살려 ‘관광월곡’ 만든다

음식판매·관광안내 등 주민들 직접 뛰는 마을기업 지향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0/10/04 [16:43]

광주고려인마을 인프라 살려 ‘관광월곡’ 만든다

음식판매·관광안내 등 주민들 직접 뛰는 마을기업 지향

기독타임스 | 입력 : 2020/10/04 [16:43]

▲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조합원들.(사진제공=고려인마을)     ©

 

월곡2동 주민들이 직접 독특한 마을 인프라를 활용해 마을을 알리고 관광객도 끌어모으는 마을기업을 만들어 화제다.

월곡2동 마을기업인 달빛마을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그 주인공. 정진산 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8명의 주민들은 지난 42일 창립총회를 열고 마을기업인 달빛마을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3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달빛마을은 월곡2동의 자랑거리인 고려인마을과 주변문화를 외부에 알리고 전통음식을 개발 판매 하는 등의 사업을 내용으로 출범했다. 개발 중인 상품들을 세부적으로 더 다듬고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해 여건이 조성되는 연말쯤 정식 등록하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조합원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배경은 역시 고려인마을과 관련이 깊다. 월곡2동이 고려인들의 집단 거주지화 되고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외부인들이 자주 찾아오는데서 착안했다.

지금까지는 외부인들이 고려인마을을 찾아도 체계적인 안내나 관련시설들이 부족해 겉모습만 보고 가야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현상을 보고 외지인들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고려인들의 생활이나 문화상을 설명하고, 관광객들에게 음식 등 상품을 팔아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회사설립의 필요성을 느낀 것.

현재 달빛마을 협동조합이 구상중인 사업의 핵심은 달빛마을 문화탐방상품 개발. 1인당 일정비율의 탐방비용을 받고 이들에게 식사와 기념품, 다과 등을 제공하고 해설사가 나서 마을을 안내해주는 상품이다.

주변 학생들이나 일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사업 아이템은 마을 특성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조해 판매하는 것. 현재는 달빛마을을 이미지화한 달빛고구마찰빵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늘 경우 기존상인들이나 고려인 가게들의 매출향상은 덤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떡 제조 전문가, 여행사 대표, 광고홍보 사업가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연말까지는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마을의모든 것을 설명할 마을해설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정진산 이사장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우리 월곡동은 고려인 동포들이 대거 집단거주하고 있는 독특한 마을이어서 역사문화탐방지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마을기업이 활성화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달빛마을 협동조합 측은 상품개발 등의 준비를 마치고 현재 고려인 마을에 설립 준비 중인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이 문을 여는 연말 쯤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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