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아리랑’ 2020 정기연주회 비대면 개최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0/12/12 [15:25]

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아리랑’ 2020 정기연주회 비대면 개최

기독타임스 | 입력 : 2020/12/12 [15:25]

▲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장 서이리나)이 최근 광주 북구 계림동 ‘문예정터’ 에서 정기연주회를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3번째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로서 ‘꿈과 희망’이라는 부제를 달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진행했다.

연주회 제목 ‘꿈과 희망’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진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새롭게 이주한 조상의 땅에서 미래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공연 제목은 ‘오늘, 눈이 내립니다’ 였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낯선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돼 눈덮인 황무지에 뿌려진 고려인선조들이 겪은 아픔과 눈물, 그리고 유랑민의 한(恨)이 얼룩진 애절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끝없이 과거에만 메달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올해 광주에 정착한 후손들은 오케스트라 ‘아리랑’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이번 공연 영상은 향후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 TV’에 탑재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하루 하루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냥 주저앉아 현실을 탓할 수만 없다”라며 “낯선 조상의 땅에서 일궈 낸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의 성과를 보며 희망의 씨앗을 심어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단한 고려인오케스트라 ’아리랑‘ 은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후 초.중.고에 재학중인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4세. 5세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감독 최영화, 단장 서이리나, 지휘 조정희, 지도 손지희(바이올린), 안신애(첼로), 그리고 사무국장 임현자씨가 섬기며 고려인자녀들의 음악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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