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제5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이 10일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환경정화에 참여한 명예통장단은 11개국 18명이다. 광산구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이주민을 명예통장으로 임명하여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 시책을 적극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명예통장단은 먼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방문, 다문화커뮤니티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8월 정기회의를 마쳤다. 이어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을 관람한 후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따라 쓰레기를 줍고, 최근 ‘핫플’로 등극한 역사마을1번지 ‘고려인마을’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태국출신 위한나 명예통장은 “광주 광산구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며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한 고려인마을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서 기쁘고, 앞으로도 광산구 발전에 도움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은 중국, 몽골, 베트남, 우즈벡, 러시아, 태국,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태어났으나 결혼이민과 동포비자로 광산구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들로 명예통장단에 참여하며 이주민의 입과 귀가 되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에 기여해 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통장단은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국무총리상 등 각종 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져 전국적인 롤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진리의 나팔수 기독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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