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의 고을 담양서 ‘섬김’으로 주님 나라 이뤄갑니다”이농과 코로나로19로 이중고 겪는 와중에도 지역 섬기며 신앙을 전하는 ‘담양 성덕교회’
|
![]() ▲ 담양성덕교회 전경. © |
죽향의 고을 담양에 신앙의 절개를 지킨 다니엘의 기도생활을 본받아 21일 다니엘기도회에 열정을 내는 교회가 있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영적분위기를 살리고자 온 성도들이 하나 되어 11월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저녁 출석 성도 20~30%가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담양군 무정면 죽산길6에 소재한 담양 성덕교회가 바로 그 곳.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과 함께 구령의 열정으로 영적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오늘도 온 성도들과 함께 담임 송기하 목사(58년생)와 김향순 사모는 두 손을 모으고 있다.
![]() ▲ 송기하 목사 부부 © |
예배당 1층 교육관에 들어서자 코팅된 기도문이 장의자에 흩어져 있다.
‘중보기도 공동기도문’이 적혀있는 코팅된 중보기도 안내문이다. 목사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성도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 코로나, 선교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내용이 즐비해 있다.
도시나 농촌이나 성도들이 적게 모이나 많이 모이나 대동소이한 기도제목의 내용 들이다.
담양의 한 마을에서 묵묵히 주의 나라를 위해 기도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흔적이다.
성덕교회는 1990년 1월 15일 서울 성덕중앙교회에서 이곳에 대지를 매입하고 90년 11월 설립예배로 시작된 교회다.
초대 김광석목사의 사임과 함께 1992년 3월 16일 서울 성덕중앙교회 파송으로 전도사로 부임함 송기하 목사(당시의 전도사).
이후 교회는 1992년 10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합동)에 가입하고 1993년 10월에 부임한 현 담임 송기하 목사가 임직을 받게 된다.
![]() ▲ 송기하 목사 © |
교회는 부흥을 거듭하며 2001년 12월 27일에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과 함께 당회가 조직되고 2003년 2월 서울 성덕중앙교회로부터 독립되어 자립교회로 자리매김을 하게되었다.
서울 강서중앙교회서 청년시절 차량봉사로 교회를 섬기다가 하나님의 부름심을 받은 송 목사는 85년 1월 유치원교사로 봉사하며 섬기는 김향순 사모를 만났다.
부부는 동대문에 소재한 낙산교회서 전도사로 5년간 훈련을 받던 중, 서울 상계동에 소재한 성덕중앙교회 전도사로 사역지를 옮긴 뒤 현 담양성덕교회로 파송을 받게 되었다.
교회 이름은 서울성덕교회서 설립을 했기에 담양성덕교회가 되었다는 것.
거룩하고 덕이 있는 교회.
송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45절을 늘 묵상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닮아 섬기는 목회관으로 교회를 섬긴다는데 “찾아가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라는 고백이다.
![]() ▲ 성덕교회 성도들의 순천꽃박람회 나들이 © |
지역이 광주인근으로 교회주변은 성도들의 주 생활 활동이 방울토마토, 딸기, 메론을 재배하기에 송 목사 부부는 성도들을 찾아가 기도하며 위로하며 천국에 소망을 심어가는 교인들의 삶이 되도록 지금까지 섬김의 목회를 일관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열정은 서울 성덕교회로부터 독립 후 2003년 조립식 예배당을 재건축하기 위해 새로운 예배당 건축을 작정하고 온 성도들이 힘을 모아 같은 해 11월 28일에 준공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현재 대지는 1036평을 보유하고 있는데, 당시 새 예배당 건축은 연 건평 150평을 준공하게 되었다.
교회가 건축된 후 부흥을 거듭하며 어린이 주일학교 활동과 특히 중고등부 활동은 도시교회 못지않게 활성화된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 ▲ 주일학교 달란트잔치를 하고 있는 성덕교회 © |
현재는 코로나로 멈춘 상태가 많지만 지난해 총결산이 주일학교 6명 중고등부 10명 청·장년부 48명으로 항존직 직분자 14명, 서리직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송 목사 부부의 섬김의 열정으로 교회는 성가대를 비롯한 구역 활동, 어린이 주일학교, 학생회의 활동이 활기차게 펼쳐졌다고 보인다.
하지만 김향순 사모는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침체 된 교회 분위기라며 “속히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어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온 성도들이 다니엘 기도회로 하나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농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 어디 한 교회만의 과제는 아닐 듯하다. 하지만 교회는 위기, 환란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더더욱 강하게 함께하고 계심을 모두가 믿고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 ▲ 부활절칸탄타를 마치고 기념촬영 을하고 있는 성가대(코로나 전 사진) © |
특히 성덕교회는 멈춰버린 성가대가 지휘자 반주자를 하나님이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회복되기를 간절한 기도의 제목 중의 하나이다.
지역의 장애우 독거 노인을 찾아 빨래 봉사 등으로 섬기며 돌보는 성덕교회.
‘교우 100여명 이상이면 단독선교사 파송을 교회 비전중의 하나’라는데, 하지만 코로나로 멈출 수 없기에 캄보디아(박창기) 케냐(박성기) 러시아, 중국, 농어촌선교회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선교후원에 열정인 성덕교회다.
더 큰 선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1 교회 표어를 ‘믿음으로 도전하여 부흥하는 교회’로 정했다.
특히 부흥의 요소는 △부흥은 나로부터: 매일 자신을 말씀에 비춰보며 회개하기 △부흥은 가정으로부터: 말씀 보기, 묵상으로, 하나님의 질서 지키기 △부흥은 교회로부터: 거룩함 지켜가기, 성령의 능력으로 맡은 직분에 충성하기를 강조하며 영적 부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임직자의 임무를 정하고 △주일성수는 물론 모든 예배와 회의에 참석한다 △맡겨진 직분에 충성한다 △사랑과 봉사를 통하여 복음전파에 힘쓴다 △항상 쉬지 않고 기도에 힘쓴다 △술과 담배를 금하고 성도의 모범이 된다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주의 종과 더불어 한 몸 된 성도 간에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힘쓴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소득에서 십일조를 구별 봉헌하여 신앙생활의 모범이 된다 △하나님과 교회 앞에 덕을 세우기 힘쓰며 교회의 규칙에 순종한다로 정하고 부흥의 요소요소에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교회는 ‘중보기도 공동기도문’과 함께 온 성도들이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도하는데, 목회자가 성령과 지혜의 충만으로 말씀의 샘이 깊어지고 사랑의 목회자, 섬김의 목회자, 사랑의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 교회는 거룩한 부흥을 위하여, 코로나로 약해지고 게으르고 나태해진 신앙회복을 위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성가대를 위해 지휘자 반주자를 하나님이 보내주시도록, 복음을 전하며 거룩한 공동체가 훼손되지 않도록 기도에 열정이다.
또 성도들의 가족구원, 건강한 그리스도인되기 위해, 나라와 민족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의 열심을 다 하고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덕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속히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대한다.
편집국장/신춘섭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