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대 대통령에 당선

[기획보도] 윤석열, 득표율 48.6% 20대 대통령 당선 … 이재명 0.8% 차이로 낙선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2/03/13 [17:2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대 대통령에 당선

[기획보도] 윤석열, 득표율 48.6% 20대 대통령 당선 … 이재명 0.8% 차이로 낙선

기독타임스 | 입력 : 2022/03/13 [17:23]

 

윤 후보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48.6%의 득표율로 47.8%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8%p차이로 물리치는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거친 뒤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에 맞서다 총장직을 암기 중에 사임하고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에 당선된 윤 후보는 우리 정치사에 3가지 큰 역사를 썼다.

우선 검찰총장 출신으로 정계입문 1년이 안 되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는 국회의원 경력은 물론 행정경험도 전무한 말 그대로 신진 정치인이 대통령이 된 역사도 남겼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서울 출생이지만 부친이 충남 공주 출신으로서 엄밀히 말하면 충청출신 첫 대통령이 되는 영예도 안았다.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나 사법시험 9수를 했다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윤 당선인은 사시 합격이 늦어 동년배에 비해 연수원 기수가 낮은 관계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에 임명할 당시 6계단의 기수를 뛰어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발을 안고도 자신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과는 사실상 검찰개혁을 두고 대립관계로 돌아섰다. 이에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기수로 삼기 위해 임명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가족에 대한 수사에서 정권과 완전히 척을 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추미애 전 장관과는 노골적으로 대립, 추 전 장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자, 무효소송과 함께 가처분을 신청,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여 총장직에 복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 직을 사퇴했다. 이어 사퇴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것으로 문 정권과 대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검찰총장을 사퇴한 이후 야권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국민을 위한 봉사”만을 언급한 채 구체적인 정치 활동을 자제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총장 사퇴 후 약 100일이 지난해 6월 29일 윤봉길기념관에서 정치입문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당시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 자리에서 “열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가지 ‘정권교체’로 나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뜻을 밝혔다. 

그리고 7월 30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당선인은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2022년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검찰총장 퇴임 만 1년 5일만이며, 정치입문 선언 만 252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글/ 사진 제공 임두만 신문고뉴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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