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컬럼] 엉뚱한 개미의 일탈과 대소동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2/06/06 [16:47]

[목양컬럼] 엉뚱한 개미의 일탈과 대소동

기독타임스 | 입력 : 2022/06/06 [16:47]

▲ 집단 개미의 집     ©

 

따뜻하고 아름다운 오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원치 않은 병원에서 좋은 계절을  다 보내고 있자니 오월의 아쉬움이 남아 그냥 보내기가 섭섭하다.

요즘은 초스피드시대라 변수도 많고 불확실성으로 대처가 어려워 삶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피곤하고 안녕이 없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을 믿기에 기도할 수 있고 위기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엉뚱한 개미 한 마리의 어느날 ‘일탈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교훈과 지식을 조금 얻고자 한다.

개미는 집단을 이루어 부지런히 일하면서 함께 살아가는데 집단공동생활을  잘 하는데는 중요한 ‘페로몬’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이다.

이 물질은 위험 경보, 길 안내, 동족 인식, 먹이 위치, 산란 증식 및 억제에 기여한다고 한다.

그런데 가끔 신기한 일이 발생한다. 페로몬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한 개미가 엉뚱하게 행동을 하다가 우연이 새로운 먹이의 경로를 발견하고 서식지가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어 가게 된다는 것이다. 어리석고 엉뚱한 행동을 한 개미를 통하여 새로운 먹거리를 얻게 되고 새로운 삶의 서식지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을 있게한 발명왕들도 엉뚱한 행동의 소유자들이 많았다.  

우리가 사는 곳에도 수많은 변수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삶의 변화와 무한대의 상상력의 새세상이 날마다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가 고갈되어가고 기후변화로  식량이 부족해져 간다. 물도 오염되고 가음이 심각하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엉뚱한 한 개미의 일탈 사건이 주는 교훈을 기억해 보아야 한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이 우리에게 새 도전과 성장의 계기가 있게 한다.

다윗은 무수히 닥쳐오는 위험과 위기를 노래하면서 신앙으로 이겨 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23:4)

아무리 세상이 나를 속이고 힘들게 할지라도 좀 느긋하게 주님께 맡기고  파도같이 밀려오는 온갖 일들 앞에서 엉뚱한 개미처럼 두렵지만 믿음 갖고  내일을 한 걸음한 걸음 씩 옮겨가며 도전하면 또 다른 내일을 경험해 보리라 믿는다.

목마른 야곱에게 우물을 주시고 목마른 선민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위를 처서 물을 흐르게 하신 기적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십시다.

은혜의 강물, 은혜의 샘물, 은혜의 생수를 값없이 와서 마시라 하신 주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가십시다.

오늘날 우리의 생태계가 온전하지  못하고 불확실함은, 우리의 삶에도 수많은 변수와 위험이 각처에 도사리고 있음은, 엉뚱한 개미의 출현을 예고하는 싸인이다.

새 도전이 없이 새 도약은 없다.

우리의 미래가 날로 어두운 이 때에,개미의 엉뚱한 일탈의 대소동이 어리석고 우습게만 느껴지지 않음은 우리의 현실이 마치 내코가 석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엉뚱한 개미의 어리석은 일탈이 또 한번 대 소동으로 발전되어 가기를 빌어 본다.

2022. 5. 28.

은강 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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