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 은혜 속에 성료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 영혼은 온 세상보다 귀해” 강조
“이 나라가 제사장 나라 되게 해달라” 참석자 합심 기도 해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23/06/08 [13:58]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 은혜 속에 성료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 영혼은 온 세상보다 귀해” 강조
“이 나라가 제사장 나라 되게 해달라” 참석자 합심 기도 해

기독타임스 | 입력 : 2023/06/08 [13:58]

▲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가 3일 오후 3시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

 

1973년, 한국교회에 뜨거운 부흥을 일으킨 빌리그래함 전도집회의 감격이 생생히 재현됐다.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가 1만명 연합찬양대(지휘:박신화 교수)의 입례송을 시작으로 3일 오후 3시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아이굿 뉴스에 따르면, 7만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좌석을 가득 채운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개회선언으로 공동대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개회기도, 김선규 장로(호반그룹 회장)의 성경봉독(막8:31~38) 이후 일만명찬양대(지휘:박신화 교수)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이날 빌리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BGEA 대표)는 ‘복음의 가치’라는 주제로 설교와 콜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시간 통역은 김하나 목사(명성교회)가 맡았다.

 

 

프랭클린 목사는 “여러분이 가진 자산 중 가장 귀한 것이 바로 영혼임을 알기 바란다”면서 “성경 본문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 해도 영혼을 잃어버린다면, 우리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고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쏟으시고 죽으셨다. 그러나 삼일후에 하나님은 그를 다시 살리셨다”면서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모든 죄를 사함받고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돕는 콜링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주님께로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영혼이 지옥에 가길 원하지 않으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죄로부터 돌아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극동방송은 성도들에게는 흰모자를, 결신자에게는 빨간모자를 배부했다. 현장에서는 빨간모자를 쓴 수많은 결신자들이 프랭클린 목사의 인도에 따라 자리에 일어서서 영접기도를 드렸다.

앞서 공동대회장 장종현 목사(백석총회 총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50년 전 빌리그래함 기념집회에참석했던 소회와 감격을 전했다. 장 목사는 “그날 저 역시 무릎 꿇고 뜨겁게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평생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50년 지난 지금 그 기도가 현실이 되어 한 교단의 대표 총회장으로 기념 대회의 대회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50년 전 성령의 역사적 현장에 대한 추억을 넘어 멈춰버린 기도 성령운동을 회복하고 믿음으로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기 위한 시간”이라면서 “복음의 빛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은 “50년 전 빌래그래함 전도집회는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전도대회로서 한국교회 성도를 하나로 뭉치게 했고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었다”면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이 자리에 함께 모인 모두에게 은혜의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합심기도를 통해 “이 나라가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해달라”면서 “이 민족을 향한 촛대를 옮기지 마시고 이 민족과 한국교회와 성도, 지도자들을 축복해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공동대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기념대회를 주관한 극동방송의 집계결과 집회를 통해 총 6445명의 결신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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