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78명이었다. 올해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해왔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가 출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CBS와 CTS도 출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 교회를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 성시화운동본부들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특히 전남성시화운동본부는 전남출산운동본부(이사장 박영종 장로)와 함께 다자녀 출산 다짐 행복 드림 콘서트 개최와 30만 명 출산을 위한 30만 명의 출산상담요원화, 언론 홍보 및 광고 등을 제안해왔다. 2019년 6월 3일에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출산율 0.98쇼크,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이 3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조흥식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기조강연을 했으며,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박상우 교수(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아영 기자(국민일보, 저출산 관련 특집취재), 장삼열 목사(꿈의학교 사무국장) 등이 발제 및 패널로 참여해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는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이다. 한국교회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출산(자녀)는 하나님의 상급이다. 출산(자녀)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자 신앙 유산의 계승이다. 또한출산은 경건한 믿음의 교회세대를 잇는 일이다. 한국교회 50퍼센트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출산은 한국 교회 다음세대를 잇는 일이다. 그러므로 출산은 우리나라도 살리고, 한국교회도 살리는 일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교회는 출산과 돌봄 보육의 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 인적 자원과 재정,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6만 교회 중 20퍼센트의 교회는 100명 이상의 교회다. 그 교회들 중 10만 교회가 교회의 인적 자원과 재정 그리고 교회 공간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밖에도 △임신, 출산 양육보육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출산부부 초청 축하잔치 개최 △가임여성(부부) 다(多)자녀 축복, 양육 교육 실시 △출산부부, 기저귀, 분유 무상 보급 △행복한 출산양육을 위한 ‘아이 사랑 범시민 걷기 대회’ 개최 △난임 부부를 위한 무료한방강좌 개설 △이스라엘 출산률 3.16명, OECD 국가 중 출산율 세계 1위 출산정책 노하우 전수-가족 중시, 유대인의 믿음, 기도, 사랑, 출산 장려 정신을 본받아 임신, 출산, 보육, 인프라 구축. 초교파적으로 새생명 질서 회복에 믿음과 기도로 참여 △교회의 자원과 재정을 활용한 맞벌이 부부와 보육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보양 △전국 10만 목회자들은 ‘출산보육지도사’가 되어 생명 존중, 낙태예방, 출산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비결 전파하는 것 등을 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국가의 최대 과제인 저출산 극복의 키를 쥐고 있다. 한국교회가 시대의 희망임을 보여줄 때다. <저작권자 ⓒ 진리의 나팔수 기독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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