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의 구성
본 저자는 전통적인 조직신학의 분류에 따라 일곱 가지 분야로 나누어 차례로 다루려고 한다. 전통적인 분류한 조직신학 서론을 논한 후에 신론, 인간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교회론, 구원론, 종말론을 말한 바 앞으로 이 순서에 따라 논하도록 하겠다.
1. 계시의 의미 계시(revelation)라는 말은 ‘베일을 벗김’(unveiling), 즉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라틴어 ‘revelatio’에서 비롯되었다. 이 의미는 능동적으로 하나님의 행동을 나타내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행동을 통해서 그의 피조물에게 그 자신에 관한 그의 의지를 전달한다. 신학에서 이 명칭은 하나님의 자의적이고도 자발적인 행위를 의미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있다.
첫째, 자기 자신을 능동적으로 계시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둘째, 하나님의 계시없이는 알려질 수 없는 진리, 사실, 사건들이 있다는 것과 셋째, 이 계시의 대상이 되고 또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이성적 존재가 있다는 전제이다. 성경에서 사용된 용어들을 보면 구약에서 가장 두드러진 용어는 ‘갈라’(galah)로서 근본적 의미는 ‘벗어지다’(to be naked)로서 시야를 방해하는 덮개를 제거하는 의미이다. 이에 해당하는 신약의 용어는 ‘아포칼룹토’로서 역시 베일이나 덮개의 뒤쪽이나 아래에 있는 것이 보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사 아포칼룹시스는 덮개를 벗기는 것, 즉 계시를 의미한다. 그 밖의 단어로는 파네로(phaneroo; 명사는 phanerosis)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현현하다’ ‘드러내 보이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계시는 마술가나 신 들린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어떤 마술적인 것, 신비한 영역 혹은 이 세계의 수수께끼가 나타나는 것도 뜻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은 근본적으로 이 세계에 속한것이다. 알려 주신다(롬1:17, 3:20, 눅2:32, 엡3:4~5, 딤전3:16, 딤후1:9~10). <저작권자 ⓒ 진리의 나팔수 기독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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