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신대 전 재단이사 계속 소송 학내사태 다시 휘말릴 염려

교수일동 성명 “재단이사 복귀야욕 위해 소송” 규탄

기독타임스 | 기사입력 2019/10/28 [15:33]

[사설] 총신대 전 재단이사 계속 소송 학내사태 다시 휘말릴 염려

교수일동 성명 “재단이사 복귀야욕 위해 소송” 규탄

기독타임스 | 입력 : 2019/10/28 [15:33]

한국교회 건강한 미래위해 관계자 퇴진용단 촉구 해

 

지난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정기총회에서 총신대 사태에 대해 사과까지 했던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이 최근 사회법 소송을 계속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단 내 파장이 일고 있다는 소식은 개신교 종교개혁 기념일을 보내며 석연치 않다.

 

최근 기독교연합신문 보도에 따르면 총대들은 사과를 수용하고 해벌까지 결의해 주었지만 재단이사들은 소송을 취하하지 않은 것이라는 보도다.

 

전 재단이사 16명이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이사 전원 해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임원승인 취소 처분’ 취소를 구하는 내용이다.

 

당시 교육부 결정 직후 가처분 소송을 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가처분과 함께 제기한 본안 소송이이라는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당초 10월 18일 선고기일을 잡았지만, 11월 12일 조정기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최근 총회 임원회가 소송이 진행 중인 사태를 파악하고 관련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당장 총신대 학내 구성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총신대 교수 일동 명의의 성명서도 발표됐으며 총신대 신학대학원 학생들은 같은 날 총회본부를 방문해 총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성명서에서 교수들은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며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학내사태의 소용돌이에 다시금 휘말리게 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교수들은 “재단이사들은 104회 교단 총회에서 겉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 뒤로는 재단이사로 복귀하려는 야욕을 위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제103회기에 구성된 ‘총신조사처리 및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근거도 없이 이들을 용서하자고 총회 앞에 제안했다”고 비판했다.

 

학내 구성원들은 총회 석상에서 이뤄진 재단이사들에 대한 해벌이 재판 과정에서 재단이사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

 

한편 총신대 동문들 가운데 재판부에 전 재단이사에 반대하는 내용의 동문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23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이라고 자부하는 합동 측 대표 신학대학이 교수들의 성명서 주장처럼 ‘재단이사로 복귀하려는 야욕을 위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내용에 삼척동자도 등 돌릴 일이라고 본다.

 

특히 종교개혁기념일을 보내며 한국교회가 교육의 개혁부터 개혁해야한다는 중론을 제기하고 있는 마당에 총신대 사태가 다시 도마 위에 떠오른다면 그 책임을 면치를 못할 것이다.

 

신학교는 교회의 모판이다. 건강한 신학생을 배출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용단을 촉구하며 관계자들이 속히 이권을 버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본연의 위치를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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